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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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에 비타민D가 꼭 필요할까?

작성일 : 2015-03-25

얼마 전 미국 피츠버그 대학 Lisa M Modnar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 중 비타민D가 결핍되면 조산할 위험이 높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앞서 2010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캐롤 와그너 등 연구팀은, 충분한 비타민D 섭취는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을 의미 있게 줄여 준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타민D는 산모와 
태아에
안전할 뿐 아니라 당뇨, 감염 등 합병증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는
데요.
이러한 연구결과만 보더라도 인지도면에서 떨어지는 비타민D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 하며, 임산부라면 더욱 더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내용이겠죠.

 


야외활동 적은 현대인 ‘비타민 D 결핍’
최근 비타민 D에 대한 언급이 잦은 이유는 비타민D 결핍환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는 단연 실내 활동의 증가를 꼽습니다.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필수적으로 사용하거나, 야외에서만 즐겼던 레저 활동이나 취미활동을 실내에서도 할 수 
있게 되면서 현대인은 점점 햇빛과 멀어지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햇빛’이 바로 
‘비타민D’ 생성과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비타민D 
결핍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타민D는 체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칼습 흡수를 돕는 비타민D, 태아 발달 도와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튼튼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에는 충분한 비타민D가 필요한데 비타민D결핍은 골다공증뿐 아니라 근육 약화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소아에서는 구루병이 올 수 있고 
성인에서는
골연화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골격의 발달에는 반드시 칼슘이 필요합니다. 
임신기간 동안에는 약 30g 이상의 칼슘이 태아에게 축적되는데, 대부분의 칼슘은 임신 
후반기에 태아의 골격과
치아 형성에 이용됩니다. 이에 임신중에는 칼슘 흡수에 필수적인 
비타민D의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타민D 부족으로 생기는 ‘구루병’
구루병은 몸 속에 비타민D가 부족해 생기는 병으로, 다리가 기형적으로 변하거나 골격이 
변화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타민D 결핍증 진료 인원이 
1800명에서
1만 6000명으로 5년 간 약 1만 4200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통 구루병은 
24개월에서
6세에 이르는 어린아이에게서 발병하게 때문에 임신부일 때부터 주의가 필요
합니다.

비타민D 결핍 예방법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이 비타민D 생성에 
도움이 되며, 햇볕만 쬐어도 저절로 몸 안에서 저절로 생성되기 때문에 얼굴이나 팔 등 
가급적
낮 시간을 피해 햇빛에 노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 성분이 함유된 음식은 
주로 참치, 정어리와 같은 등 푸른 생선과 연어에 많이 있습니다. 햇빛을 보거나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비타민D 검사와 전문의와의 면담을 통해 적정량의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발생을 감소시키고 신생아 구루병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D는 수치에 따라 복용량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비타민D 검사를 
시행하시길 바랍니다. 비타민D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