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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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를 위한 올바른 운동 가이드라인

작성일 : 2015-02-16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국민건강지식센터가 우리나라 임산부에게 적합한 운동방법을 
소개하는 ‘임산부를 위한 운동가이드라인’을 제작했습니다. 이 책자는 임신한 여성이 
겪게 되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변화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임신 중 건강유지와 체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운동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아래는 가이드 라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며, 총 7개의 주제로 다뤄진 
‘임산부를 위한 가이드라인’ 내용은 국민건강지식센터(
http://hqcenter.snu.ac.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임신 중 운동의 효과

임산부에게 있어서 적정량의 규칙적인 운동은 산모와 태아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안전하다고 보고되었다. 하지만 임신은 신체의 여러가지 변화를 
가져오므로 몸의 변화에 유의하여 체중조절이 목적이 아닌 체력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안전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중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여러가지 신체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운동참여와 종료시기 및 운동의 
종류 등에 대하여 담당의사와 상의 후 적절한 운동 또는 여가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임신 중 운동이 가져다 주는 건강상의 이점에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요통, 변비, 복부팽창을 감소시킨다.
- 임선성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 사지의 정맥류나 부종을 감소시킨다.
- 근육 긴장을 완화시키고 근력 및 근지구력의 향상에 도움이 된다.
- 활력을 증진시키고 피로를 개선한다.
- 스트레스 및 불안을 해소하고 기분을 전환시킨다.
- 불면증을 예방하고 숙면을 돕는다.
- 임신기간 동안 체력을 유지시켜준다.
- 진통을 잘 견디도록 해준다.
- 임신에 따른 신체적 변화에 의한 심리적 우울감을 예방한다.


● 임신 중 나타나는 몸의 변화

- 근골격계의 변화 : 임신 중 생성되는 호르몬은 인대를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는 관절을 보다 유연하게 하여 운동 중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 무게중심의 변화 : 임신 중에는 신체의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골반이나 
허리 밑부분의 근육과 뼈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임신 말기에는 특히 요통이 
잘 발생하여 균형감각이 떨어지게 되어 넘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 혈류량의 변화 : 임신중기(14주째)부터는 누운 자세로 운동을 할 경우 커진 자궁이 
주요 혈관을 압박하여 혈류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이나 어지러움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반듯이 누워서 하는 운동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 대사량의 변화 : 임신중기(14주째)부터는 임산부의 대사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하루에 약 300kcal의 열량이 추가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운동 중 
저혈당 방지를 위하여 적절한 열량을 보충하여야 한다.

- 체온조절 : 임신기간 동안 기초대사율과 체내열 생성은 비임신 기간에 비하여 늘어난다. 
운동 중 체온의 상승은 운동의 강도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임신 첫 45~60일 동안 
39도를 초과하는 이상 고열 발생 시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운동 중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출처 : 국민건강지식센터
(
http://hqcenter.snu.ac.kr/front/info/3000_view.php?page=1&table_name=disease&no=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