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가장 소중한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봄빛 건강백과의 제안

호두

작성일 : 2005-01-25
겨울철 추위를 많이 탄다면 적당량의 호두를 먹는 것도 추위를 이기는 
한 방법이 된다. 견과류인 호두에는 양질의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A, B와 칼슘, 인, 철분, 섬유질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해 
노화예방은 물론 추위를 타는 사람들이 추위를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 
지방 성분과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호두는 하루 세 알을 먹는 것 만으로도 
그 날 필요한 지방분을 모두 섭취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밤, 잣, 은행 
등과 함께 중요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특히 호두의 지방산은 대부분이 
불포화 지방산인데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필수 리놀산이 
많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이 가능하고, 몸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도 한다. 호두는 맛이 달고 따뜻한 성분을 지니고 있어 머리를 맑게 
해주는 건뇌(建腦)식품으로 꼽히며 콩팥의 기능이 약하고 기침과 천식을 
자주하는데 먹으면 효험을 볼 수 있다. 또 무기질과 비타민 B1이 풍부해 
피부를 윤택하게하고 동맥경화증에도 효능이 있으며 신선한 호두를 꾸준히 
끓여 마시면 기억력이나 집중력을 높여 치매를 예방한다. 한방에서 호두는 
간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 가래를 없애준다고 알려져 있다. 
손바닥 안에 호두알 2개로 비비면 지압과 마사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손에는 
우리 몸의 장기와 관련된 수지점들이 있어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이 
호두알을 쥐고 굴리면 지압효과와 함께 혈액순환이 잘 돼 기혈순환을 돕는다. 
반면 소화가 잘되지 않으므로 많이 먹어서는 안되며 설사를 하는 경우에도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출처 :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