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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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ㆍ다시마등 해조류 성인병 예방 큰 도움

작성일 : 2005-01-14
건강한 제2의 인생을 위해 운동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식생활이다. 
해조류는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나잇살을 관리하는 데 더없이 
적당하다. 체중이 적정 수준보다 많이 나가는 중년은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 다. 하루에 다시마는 3~4㎝ 크기로 1장, 김은 3~4매 정도면 
된다. 육류,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에는 해조류를 곁들여 먹는다. 콜레스테롤을 
낮춰 줘 성인병 위험도 낮춰준다. 해조류의 영양적 가치는 천연과 양식에 
크게 구애 받지는 않지만 건조시킨 제품에 미네랄 함량이 조금 더 높다. 
다시마나 미역 등의 해조류를 조리할 때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한다. 
장 시간 가열하게 되면 맛이 떨어지고 아까운 영양분들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또 너무 짜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견과류는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 
미국 성누가메디컬센터의 마사 모리스 박 사의 조사에 따르면 야채와 견과류에 
많이 들어 있는 다(多)불포화지방을 하루 평균 14.5g 정도 섭취하는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70% 낮았다. 

또 견과류에는 암세포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비타민E, 
비 타민B군도 풍부하다. 이 밖에 케르세틴과 캠프페롤은 암 성장을 억제하고, 
에 라직산은 암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유도한다. 또 견과류 속 불포화지방은 
몸에 쌓이면 해로운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 (LDL)을 낮춰주고,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고밀도 콜레스 테롤(HDL)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불포화지방산 역시 지방이기 때문에 칼로리는 마찬가지로 
높다. 따라서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또 곰팡이가 피거나 기름이 
낀 것은 절대 피 한다. 견과류에 핀 곰팡이는 아플라톡신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 기 때문이다. 치매 예방에 좋은 또 다른 식품으로는 
계란 노른자를 꼽을 수 있다. 두뇌의 30 %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인지질인 
레시틴이 함유돼 있다. 

레시틴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피 속의 기름덩어리를 녹이며 
지능 발달 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계란 노른자는 
정상인은 하루 2개, 아주 심한 고지혈증, 협심증, 심근경색 등 이 있다면 
하루 1개 이하가 적당하다. 콩을 자주 섭취하면 폐경기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소플라본이 여성 호르몬의 역할을 어느 정도 대체하기 때문이다. 
매일 두부를 5분의 1~4분의 1모를 섭취하면 폐경으로 인한 얼굴 화끈거림을 
20 % 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식물성 화학물질의 또 다른 성분인 제니스타인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해 유방암 과 난소암 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콩을 익혀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익히지 않은 콩은 
소 화가 되지 않아 90%가 흡수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배설된다. 한편 콩은 
여성 폐경기 증상 완화에 좋은 식품이나 안면홍조가 심하거나 이미 
골다공증이 진행된 경우 등에 치료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효과가 미미하다. 
따라 서 증상이 심하다면 정확한 진단과 함께 호르몬 치료를 고려해 보도록 한다.

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