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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임신 중 종합비타민 복용하면 조산 줄어

작성일 : 2004-11-30
美연구팀 발표 "비타민 복용 93명중 조산 5명 불과"

임신 전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면 조산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임신 전 종합비타민을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임신 37주 이전에 조산할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의학전문지‘역학 저널' 최신호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임신 24-29주 사이에 있는 2010명을 대상으로 임신 전, 후에 종합비타민을 복용했는지 조사하고 출산 결과를 조사해 임신 전부터 복용한 여성은 93명 중 조산한 여성은 5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비해 종합비타민은 전혀 복용하지 않거나 임신 후부터 복용을 시작한 여성들은 보다 높은 조산율이 보였다.

연구팀은“임신 후 첫 몇 달까지 종합비타민을 계속 복용하거나 임신 후부터 종합비타민 복용을 시작한 경우는 조사위험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임신 중 복용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며 "종합비타민에는 비타민B의 일종인 엽산이 들어있어서 뇌와 척수에 결함이 생긴 아기의 출산 위험을 막아준다"고 덧붙였다.

엽산은 태반의 환경을 좋게 만들어 임신 말기의 태아 성장을 도와준다는 연구보고서도 있다. [출처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