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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황사 대처법

작성일 : 2012-03-26
귀가 후 깨끗한 세안충분한 수분 섭취 잊지 마세요.
봄철 불청객 황사 대처법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황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중국 사막과 황토지대에서 날아드는 흙먼지 황사는 기관지염, 천식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피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황사로 인한 각종 질환 예방 및 대처법을 알고, 기분 좋게 봄날을 맞이하자.
 
황사로 인한 질환 대처법
기관지염이나 천식, 안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황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황사는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켜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눈물이 나고 눈에 뭔가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느끼게 한다. 이때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보호안경을 낀다.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고,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세를 가라앉힐 수 있다.

황사와 동반한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동반한다. 천식환자나 폐결핵 환자는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곤란해질 수 있으므로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또 실내에 외부 황사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공기정화기를 사용하고 가습기로 습도를 높인다. 외출 시에는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 소매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

황사철 피부관리
건조한 날씨와 황사가 겹치면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면서 피부를 혹사한다. 가려움증과 따가움, 심할 시 발진과 발열, 부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때 피부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안이다. 얼굴에 먼지나 꽃가루가 남아있으면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집에 돌아오자마자 깨끗이 세안한다. 알레르기가 생기면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얼굴을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군다.

식염수는 뾰루지와 트러블 예방 효과가 있으므로 외출 후 식염수로 불순물을 닦아내는 것도 좋다. 얼굴이 가렵고 열이 나거나, 발진이 일어나면 냉타월로 피부를 진정시킨다. 물에 적신 타월을 비닐에 싸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사용하면 된다.
 
황사에 좋은 음식

하루 10잔 안팎의 충분한 수분섭취는 몸에 들어온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활력을 준다. 과일과 채소는 항산화작용을 하고, 비타민 A, C, E 등이 면역력을 높여주므로 황사예방에 적격이다.

오미자는 기침이나 가래, 만성기관지염, 편도선염에 좋다. , 모과는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폐를 보호하고 목감기나 기관지 질환에 효과적이다. 오미자는 눈에 좋은 결명자, 구기자와 함께 넣고 끓여 마시고, 모과는 차로 담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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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하고, 몸속 중금속을 흡착해 배설하기 때문에 황사철 음식으로 좋다. 하지만, 황사먼지해독에는 콩나물, 도라지, 숙주나물 등 채소가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그 외에도 미역은 중금속 해독 효과가 있으며, 마늘은 수은이 몸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 준다. , 인기 건강식품인 클로렐라는 단백질, 지방,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함유한데다, 다이옥신, 카드뮴, 납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도 있다.
 
기사출처: 경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