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가장 소중한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봄빛 건강백과의 제안

채소는 가까이 하고 햄버거는 멀리 하라

작성일 : 2004-08-31
학생들은 단백질을 권장량 이상 먹지만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에 못 미친다. 
또 평소 식사에서 설탕, 소금, 지방의 섭취가 많다. 학급 급식을 통해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고 입맛을 바꿔줘야 한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식중독 등 
식품 안전위생 문제에 밀려 학생들의 성장과 평생 건강을 위한 영양 문제가 
급식에서 소홀히 다뤄졌다고 지적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이은희 주임영양사는 
학생들의 올바른 영양 섭취법을 7가지로 요약한다. 

아침은 꼭 먹는다 
아침을 먹고 학교에 나오면 학습 능력이 좋아진다. 두뇌의 에너지원인 당질이 
공급돼 두뇌회전이 잘 된다는 것. 또 아침을 거르면 점심 때 과식하게 되고 이는
 비만위장병변비로 이어진다. 
간식은 간단히 
간식으로 열량지방 함량이 높은 단 과자스낵튀김을 고르는 것은 곤란하다. 
이런 간식을 장기간 먹으면 비만고혈압 등 성인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가족과 함께 식사한다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밥상머리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현재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비율은 아침 식사 41.1%, 저녁 식사 62%에 그친다. 
채소를 가까이 한다 
어린이의 67%는 싫어하는 음식으로 채소를 꼽는다. 그 결과 변비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섬유소 섭취량이 하루 4g에도 미치지 못한다. 권장량(20∼25g)의 
5분의 1도 먹지 않는 셈이다. 
우유는 꼭 마셔야 
성장기 학생에겐 하루 한통(200ml 정도)의 우유만으론 칼슘 보급이 충분치 않다. 
우유는 뼈와 치아의 건강을 좌우하는 칼슘의 보고(寶庫)다. 체내 흡수율도 높다. 
튀긴 음식을 피하라 
튀긴 음식은 혈관에 좋지 않다. 매끼 적정량의 밥국채소 반찬육류 반찬을 골고루 
먹는 것이 이상적이다.
 패스트푸드는 소량으로 
햄버거 등을 먹을 때 비만의 지름길인 '메가''수퍼'사이즈는 피해야 한다. 
또 콜라 등 청량음료 대신 열량이 적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우유주스를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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