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가장 소중한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봄빛 건강백과의 제안

새해, 건강재테크 도전!

작성일 : 2005-01-06


누구나 연초에 가족과 노후를 위한 재테크에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이럴 때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할 일이 바로 ‘건강 역시 재산’이라는 사실이다. 
잘 관리하고 불리면 더 건강해지지만 한번 탕진하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패가망신한다. 때문에 건강부자가 되는 길에도 재태크가 필요하다. 광에 
쌓아놓은 건강저축량을 계산해보고, 여기에 시간, 노력을 적절히 분배하면 
어느새 건강부자가 될 수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재태크 목표를 세울 때 비과세상품, 세금우대상품, 신탁, 
투자펀드, 보험 등 수많은 금융상품 가운데서도 연령대별 라이프사이클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건강 역시 
연령대별로 건강리듬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가장 적합한 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유용한 금융상품은 유학자금이나 학비 준비에 용이한 적금식 상품이다. 
즉 성년 이후의 삶을 준비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고른 영양섭취가 
적합한 건강품목이다. 성년 이후의 건강관리를 위해 기초체력을 다지는 
작업이다. 서구식 음식문화의 타격을 최일선에서 받는 세대인 만큼 
음식으로 인한 각종 생활습관병 예방에 힘써야 한다. 햄버거보다 
비빔밥을 먹고, 아침식사를 찾아서 먹어야 한다. 탄수화물과 지방 
그리고 단백질 비율이 60%, 20%, 20%가 되도록 먹는다. 또 하루 세 번 
야채와 과일을 먹는 것을 필수로 해야 한다.

운동 측면에서는 신체의 성년 후의 신체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른 
인체발달을 목표로 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걷기, 조깅, 달리기, 등산, 에어로빅 등 유산소운동을 하고 테니스, 축구, 
농구 등 구기종목 또한 적극 권장된다.

주당 3∼5일, 매회 30분∼1시간 이상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근육기능 
향상 또한 중요하므로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의 가벼운 무산소운동을 
매일 해주는 것이 좋다.

30대∼40대의 각종 건강문제를 대비한 정기적 ‘건강 저축’이 필요한 때다. 
경제적 측면에서 40대 이후 급증하는 암·심장 등 성인병에 대한 암보험이나 
건강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되도록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을 
건강관리의 기본으로 삼는다. 세끼 식사를 꼭꼭 챙겨먹고, 헬스클럽 
회원권을 끊어 정기적으로 운동한다.

활동이 많고 생활이 불규칙한 연령대이므로 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질환이나 
젊은 나이에 생길 수 있는 질환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 건강검진 
면에서는 악성 혈액질환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각종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름의 방법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20대는 왕성한 체력을 구비하는 운동을, 30대는 운동습관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어야 한다. 20대는 청소년기에 해 왔던 운동 방법을 
고수하는 것이 권장된다.

30대는 자칫 운동을 게을리하기 쉬우므로 가정에서는 물론 가까운 공원이나 
스포츠센터를 ‘규칙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종목은 기본적인 
유산소운동을, 이외 출·퇴근 시를 이용해 아파트나 지하철, 그리고 사무실의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운동을 주당 4일 이상 실시한다. 1회 운동시간은 
30∼60분 정도. 근력강화 운동으로는 아령, 덤벨 등의 웨이트 운동과 
윗몸일으키기, 엎드려 상체들기, 팔굽혀펴기 등 자신의 체중을 이용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40대에는 그동안 마련한 목돈을 투자형 상품이나 세금우대저축에 가입, 
재산을 늘려 가는 전략을 짜야 한다. 건강도 ‘늘려가기’가 가능하다. 
기존의 기초체력이 늘어질 수 있는 시기이므로 전략적인 건강 투자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만 조절. 중년층에 있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므로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운동유형은 심폐기능 향상을 위한 유산소운동과 근육기능 향상을 위한 
웨이트 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되, 주당 3∼5일, 1회 운동시간은 30∼60분 정도 
지속하는 것이 좋다. 비만인 경우는 걷기, 속보(빠르게 걷기), 조깅(러닝머신), 
등산, 자전거 타기, 배드민턴 등의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비교적 낮은 
운동 강도로 장시간 운동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연령대의 여성들은 특히 골밀도 보존을 위해 투자해야 할 때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근력운동과 웨이트 운동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체중부하가 적은 수영보다 걷기, 조깅, 등산과 같은 유산소운동과, 덤벨, 
아령 등을 이용한 운동과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 자신의 체중부하를 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근력강화 운동이 골밀도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노화로 인해 질병이 많이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예방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소화기와 호흡기계의 악성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하다.

60대 이후는 높은 수익률보다 안전한 상품 위주의 투자가 좋다. 금융상품으로 
본다면 생계형 정기예금이 안정적인 상품이다. 건강 역시 마찬가지로, 체
력을 더 키우보다 현재의 건강을 유지 보수하는 작업이 필요한 때다.

60대 이후에는 모든 기능이 위축되는 시기로 영양흡수와 저장능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건강 유지에 필요한 기본적인 검사를 필수로 하고, 영양관리에 문
제점은 없는지 점검하도록 한다.

운동은 노화방지와 근육·관절 기능의 유지에 맞추어 실행하도록 한다. 
스트레칭체조, 걷기, 등산, 배드민턴, 게이트볼, 골프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누구나 정기적으로 질병예방에 필요한 조기진단 및 점검을 받을 필요가 있다. 
먼저 평생건강관리를 맡길 주치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명한 명의를 
찾아서 자신의 몸을 여러 의사에게 쪼개서 관리를 맡기기보다는 한 명의 
의사라도 꾸준히 자신을 관심 있게 관리해 줄 수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효율적이다.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모든 사람이 다 같은 것은 아니고 각 연령별, 
성별, 직업, 주변 가족의 건강상태나 환경 등에 따라 서로 차이가 난다. 
담당 주치의는 각 연령대나 상황에 가장 필요한 예방적 조치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주치의에게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검사, 
생활습관, 필요한 주사나 약(독감예방주사, 혈압약의 복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건강 시테크

이른아침

▲어려운 판단은 이른 아침에=기상 1, 2시간 전부터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인 
코티졸이 많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의 작용으로 기상 직후에는 혈당이 
올라가고 뇌에 에너지가 충만해지고 자신감이 충만해진다.

늦은아침

▲전략적 결정은 늦은 아침에=체온이 올라가고 집중력이 최고조에 이르며 
뇌가 정보를 처리하기에 가장 좋을 때다. 정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오랜 
고민거리를 풀기에 적기다.

▲설명회는 오전 10시에=아침엔 목이 충분히 휴식한 상태. 오전 9∼10시 
물을 한 잔 마시면 목의 노폐물이 제거돼 목소리가 최적이 된다. 그러나 
우유는 일부 사람에게서 목에 분비물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식사전

▲설득이나 유혹, 사과는 식사 직전에=사람은 식사시간이나 귀가 전에는 
긴장감이 풀린다. 이때 남을 설득하거나 며칠 뒤 약속을 신청하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오후

▲지루한 보고서는 이른 오후에 읽어라=시각은 아침에 흐려진 상태에서 
조금씩 밝아진다. 이른 오후에는 지루한 보고서라도 익숙하게 읽을 수 있다.


출처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