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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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이 추천한 몸에 좋고 구하기 쉬운 네 가지 건강식사 현미, 연어, 콩, 고구마

작성일 : 2004-08-31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 CNN은 복잡한 식생활 원칙을 제시하는 대신, 
오래 실천할 수 있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 중 건강식품 네 가지를 추천했다. 
통밀 등 껍질을 많이 깎아내지 않은 곡식, 연어, 콩, 고구마 등이 그것. 이들 
식품 외에도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을 구분하고,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을 
구분할 줄 알면 건강한 식사를 위한 식품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무조건 칼로리에만 주의를 기울일 것이 아니라 얼마나 영양가가 높은지 
신경 쓰라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섬유소 풍부한 현미, 통밀 
최근에는 탄수화물이 살을 찌게 한다는 것 때문에 밥 국수 빵 등 곡류로 만든 
식품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미나 통밀 제품은 오히려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당뇨합병증도 줄여주며, 암이나 소화기계통 질환의 가능성도 
낮춘다. 현미나 통밀이 섬유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에도 현미나 통밀로 만든 국수나 빵을 찾아보자. 간식으로도 일반 
밀가루를 쓴 제품을 먹는 것보다 통밀이 들어 있는 과자를 택하면 살도 덜 찌고 
건강에도 훨씬 좋다. 

콜레스테롤 청소부 연어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라는 좋은 지방을 갖고 있다. 이 성분은 심장마비의 
위험을 줄이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그리고 같은 양의 고기에 비해 나쁜 
지방인 포화지방산이 훨씬 덜 들어 있다. 또 비타민A와 카로틴계통 성분은 암을 
예방한다. 그러나 일부 황새치와 같은 어종은 수은 함량이 높으므로 임산부와 
수유부는 총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하다. 

고기보다 나은 콩
 
콩이 좋은 것은 잘 알려진 상식이다. 값이 싸면서도 단백질 철분 엽산 섬유소가 
풍부하다. 고기를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고기가 가지고 있는 심장질환과
암의 위험을 없앨 수 있다. CNN은 샐러드에도 콩을 넣고, 빵을 찍어먹을 때에도 
콩으로 만든 소스를 쓰도록 권장했다. 우리나라에선 굳이 다른 콩 식품 찾을 
필요가 없을 듯. 콩으로 만든 식품 중의 제일이라 할 수 있는 된장, 청국장이 
있으니까 말이다. 

영양 최강 채소 고구마
 
채소 중에서 영양이 풍부하기로는 고구마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중간 크기 
고구마 한 개에는 하루 권장량의 네 배나 되는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 뼈 성장, 치아 발육, 피부와 모발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살을 빼기 위해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으로 구성된 소위 '황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밥이나 감자, 옥수수를 먹는 것보다는 
고구마를 먹는 것이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