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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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젊음의 묘약, 콩

작성일 : 2004-08-31
콩은 미용과 다이어트뿐 아니라 암과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낸다. 콩에 들어 있는 천연 항암물질인 이소플라본은 골다공증, 
불면증 등 갱년기 장애와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레시틴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로 쌓인 콜레스테롤(LDL)을 씻어내 
동맥경화증,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등 
뇌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무직 종사자나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 콩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이처럼 무궁무진한 콩의 효능만큼이나 다양한 건강법이 유행하고 있다. 
우선 검정콩 등 검은색 음식들을 섭취하는 '블랙푸드 건강법'이 일본에서 
시작돼 우리나라에서도 붐을 일으키고 있다. 검정콩에는 노화방지와 항암효과가 
뛰어난 안토시아닌 색소가 들어 있는데, 수용성이므로 삶지 말고 쪄서 콩자반을 
만들거나 볶아 먹는 것이 좋다. 또 청주나 포도주에 검정콩을 담가 술을 해 먹으면 
류마티스성 질환의 완화에 효과적이다. 블랙푸드와 함께 '청국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10년간 암으로 투병하던 환자가 야채즙과 청국장을 복용하고 병을 
다스려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처럼 청국장으로 각종 암과 성인병 예방과 치료의 
효과를 보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청국장을 5분 이상 끓이면 몸에 
유익한 미생물과 효소, 비타민 등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청국장 
캡슐과 환, 가루를 이용해도 생청국장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밖에 음식궁합을 맞추는 것도 콩의 효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콩과 함께 
다시마를 먹으면 콩의 사포닌 때문에 몸 밖으로 배출된 요오드를 보충할 수 있으며, 
부추를 먹으면 콩에 부족한 비타민 A, C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