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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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의 체외자기장치료

작성일 : 2004-11-06

여성 요실금의 비수술적 치료는 1948년 Dr. Kegel이 골반근육운동으로 90%의 
요실금 치료를 보고한 이래 지속되어 왔고 이후 현대사회가 고령화 되고 선진국에서 
요실금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인면이 부각되면서 비수술요법이 새로이 각광 받기 
시작 하였습니다.치료의 근간인 골반근육 운동을 효과적으로 못하거나, 
잘못하시는 환자 또는 수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것이 
전기자극치료(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ion ; FES)와 체외자기장치료
(Extracorporeal Magnetic Innervation ; ExMI)입니다.


체외자기장 치료원리

시변자계(Time Varrying Magnetic Field : 시간적으로 급하게 변화하는 자기장)에 
의해 형성된 와전류(eddy current ; 맴돌이 전류)가 전도체를 통해서 물질에 
전파되는 물리학적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인체의 평균 전기전도는 약 0.3 simens/m로 금속과 같은 양질의 전도체에 비해 
전기 전도성이 매우 낮지만 도체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체 
주위에 시변자계를 발생시키면 인체 내에 와전류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 전류는 피부, 지방, 뼈를 에너지 감소 없이 쉽게 통과합니다. 회음부 부위의 
골반근육에 맥동성 자기장을 발생시키면 조직 내에 와전류가 생기며 이 전류는 
신경섬유를 탈분극화(depolarization)시킵니다.

탈분극화 신경전달이 근 섬유와 운동신경 말단에 도달하여 motor end plate에서 
acetylcholine을 분비
하여 근섬유의 탈분극과 수축을 유도합니다. 또한 국소 조직의 
혈류와 기타 다른 인자를 조절하는 구심성 감각신경과 자율신경 섬유에도 
극을 전달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손상된 신경과 조직을 회복 시킵니다.

주기적인 운동신경의 자극으로 근육수축을 지속시켜 근육의 강도(strength)와 
지속력(endurance)을 향상 시킵니다(긴장성 요실금 치료에 이용). 낮은 
주파수(10Hz)에서는 방광 근육의 수축을 억제합니다(과민성방광 치료에 이용).

체외자기장 치료방법

환자는 자기장이 발생되는 의자에 옷을 입은 상태로 편히 앉아서 치료를 받습니다. 
치료 시 발생되는 주파수는 10-50Hz이며, 10Hz로 10분간 치료하고 2분 휴식 후 
50Hz로 10분간 치료하는 방법이 주로 쓰입니다.

치료기간은 1주일에 2회 시행하며 6-8주간 치료합니다(총 12-16회).

, 치료효과가 적으면 10주 이상 지속할 수도 있습니다.

체외자기장 치료의 적응증(Indication)
 

1. 복압성(긴장성) 요실금
2. 절박성 요실금(과민성 방광)
3. 골반통
4. 전립선 선통(남성)
5. 변실금
6. 골반근육 이완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
 
전기자극치료(FES)와의 차이점

전기자극치료
전기자극은 천수로 가는 음부신경(pudendal nerve)의 구심성 신경을 따라 
상행한 뒤 골반근육에 분포하는 원심성 신경을 통해 같은 반사 내에 모든 근섬유를 
자극하여 수축 시킵니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전기자극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반사신경 경로가 정상 이어야 합니다.

자기장치료
운동성 신경섬유 자극에 의한 근육 수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