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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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작성일 : 2005-06-02

30ㆍ40대 여성에게 흔한 병 중 하나가 바로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임신 가능 연령대 여성 20% 정도에서 
발생한다. 30~45세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영향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자궁 근육층 내 신생 세포 1개에서 형성돼 여성 호르몬에 의존해 성장한다. 
별 다른 증상이 없지만 그래도 꼽을 수 있는 것으로는 갑작스러운 출혈이 
나타 나거나, 생리 양이 늘어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는 증상을 들 수 있다. 
또 하 복부에 왠지 불쾌감이 들고 빵빵하게 팽창돼 있다는 느낌도 가질 수 있다. 
하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면 근종이 이미 많이 자란 상태다. 근종이 이미 
커져 있거나 점점 커지고 있다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근종 크기를 줄이는 
약물 요법은 단기적인 치료일 뿐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거대 자궁근종도 복강경으로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 
생식기암 중 가장 흔한 것이 '자궁경부암'이다. 성행위를 통해 전염되는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가 주원인이다. 자궁경부암은 대체로 40ㆍ50대에게 나타나는 것이 
보통인데 최근에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젊은층에서도 성행위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생 활을 하고 있는 여성이라면 나이를 막론하고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자궁경부암은 
정기적인 세포진 검사로 많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선진 국에서 많은 자궁내막암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주로 육류를 많이 섭취하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 법을 받는 여성들에게서 발견되곤 한다.

출처 : 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