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가장 소중한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봄빛 건강백과의 제안

모유수유 노하우

작성일 : 2010-08-23


아기가 모유를 충분히 먹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

① 생후 1~3일은 초유를 먹기 때문에 하루 소변 횟수는 1~2번 정도면 
충분한 수유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태변을 보며, 이 태변은 
태중에서 이미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횟수와는 상관없이 많이 배출할수록 
좋습니다. 태변은 검고 끈적끈적하며, 점차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② 성숙유가 나올 때는 보통 소변은 하루에 6~8회 이상, 대변은 2~3회 봅니다. 
아기가 2개월이 지나면 소변은 하루에 5~6회를 보며 양이 많아집니다. 
모유만 먹을 경우, 며칠간 변을 보지 못해도 변비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③ 한쪽 젖을 각각 15~20분 정도 먹으며, 하루에 10~14번(2~3시간 마다 
수유한다)정도 먹다가 2개월이 지나면 5~8회 정도 먹습니다.

④ 젖을 먹을 때 아기의 관자놀이가 움직이고 두세 번 빨고는 삼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초유를 먹을 때는 제외).

⑤ 수유 후 유방의 팽만감이 완전히 없어지고 유방이 가벼워집니다.

⑥ 수유가 끝나면 아기가 만족스러워 하고 잠을 잘 잡니다.

⑦ 아기의 체중은 매주 100gm~200gm씩 늘어납니다. 아기는 태어난 후 체중의 
5~10%를 잃게 되고, 생후 7일~10일이 되면 태어난 체중으로 복귀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⑧ 아기가 밤에 4시간 이상 잘 때는 깨워서 수유하는 것이 좋으나, 생후 2개월이 
지나고 정상적인 체중증가가 있으면 밤에 깨워서 먹이지 않아도 됩니다.


모유량 충분히 유지하는 법 
① 상담사례 
출산 후 4일된 산모의 아기가 황달 증세가 심해서 소아과에 입원을 했다. 
아기가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는 모유를 유축기로 한쪽에서 100cc 정도 
짜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는 한 쪽에서 10~15cc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상담 의뢰가 왔다. 

'모유'를 생성하는 곳은 유방이 아니고, 뇌에서 만들어 지므로 산모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모유를 유출시키는 옥시토신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먼저 산모에게 생리적 황달에 대하여 설명을 하여 안심시켜야 한다. 
즉, 생리적 황달은 신생아의 60% 정도에서 볼 수 있으며 광선요법으로 며칠간 
치료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모유는 태변 배출을 용이하게 하여 
황달 증상을 빨리 없애줌으로, 계속해서 수유하는 것이 아기에게 좋다는 것을 
설명한다.

② 해결 방법 
첫째, 산모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둘째, 유방 마사지를 하면서
셋째, 수분 섭취를 한 후
넷째, 유축기로 젖을 짜내기 시작했다.
30분 후에는 양쪽 유방에서 30-40cc정도씩 젖의 분비가 있었다. 그리고 하루 
후에는 아기의 황달도 조금씩 나아지고 엄마젖의 분비도 정상으로 되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도 산모가 가사일 등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나, 
남편과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으면 '모유' 분비가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기에게 젖을 먹일 때는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가 많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위를 보고 편안히 누운 임부의 목을 두 손으로 받쳐 들고 부드럽게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합니다. 이때 무엇보다 몸의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한데 
남편이 옆에서 이완이 잘되어 있는가를 점검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③ 충분한 양의 모유를 유지 하려면 
    ⓐ 가능한 한 출산 직후부터 아기에게 젖을 물립니다.
    ⓑ 아기에게 우유나 물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 하루에 8~12회 이상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고 아기가 유방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면 젖을 짜내줍니다.
    ⓓ 시간제한 없이 아기가 원할 때 마다 수유합니다.
    ⓔ 유두동통을 예방하고, 수유하기 편한 자세를 취합니다.
    ⓔ 수분 섭취를 늘립니다. 하루에 8컵 이상 물이나 주스, 국, 우유 등을 마십니다. 
        단, 과다한 우유섭취는 가끔 아기에게 복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커피나 
       초콜릿,차, 청량음료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벼운 음악을 듣거나 전화기를 
        빼놓는 등 수유하는데 방해받지 않도록 합니다.
   ⓖ 스트레스를 없앱니다.
   ⓗ 수유에 어려움이 있을 때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모유수유 컨설턴트, 
        병원, 인구보건복지협회,유니세프 등)을 알아둡니다.
   ⓘ 가족의 지지를 받습니다. 특히 남편이나 부모님으로부터 가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출처 : 아가사랑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