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가장 소중한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봄빛 건강백과의 제안

손만 잘 씻어도 감기 등 70% 예방

작성일 : 2006-02-20
얼었던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와 함께 한 주가 시작됐다. 
다음 주면 신학기가 시작된다. 이번 주는 자녀 건강관리에 유념하자. 
학교생활이 시작되면 친구들과의 빈번한 접촉으로 각종 감염병이 빈발하게 마련. 
다행히 감기.설사.바이러스성 뇌막염.A형간염 등 각종 병의 70%는 손을 제대로 
씻기만 해도 예방된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아이와 함께 식사 전, 용변 후, 
귀가 후엔 반드시 손씻는 걸 습관화하자. 손씻기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흐르는 
물에서 비누로 손바닥.손등.손톱 밑.손가락 사이 등을 철저히 씻고 헹군 뒤 
깨끗한 수건이나 1회용 타월로 완전히 닦고 말려줘야 한다. 만 4~6세 자녀가 
있다면 홍역.볼거리.풍진(MMR)에 대한 2차 예방접종도 이번 주엔 꼭 받도록 하자. 
MMR 백신은 12~15개월(1차), 4~6세(2차) 등 두 번 접종해야 하나 2차 접종은 
깜빡하고 거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초.중.고등학생을 막론하고 긴 겨울방학 동안 
불규칙해진 생활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등교시간에 맞춰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일이다. 집안 행사.TV 시청.
게임 등으로 취침시간이 늦었다 해도 다음 날 일어나는 시간만큼은 지키도록 
도와주자.

출처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