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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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독감 백신

작성일 : 2004-10-28
인플루엔자는 호흡기계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기침 등이 있다. 기침이나 침 등으로 전파될 수 있으며, 잠복기는 1-3일이다. 
임신 중에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경우 자연 유산의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임신 5주에서 6주 사이에 24시간 동안 체온이 38도 9부 이상 지속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열을 꼭 내려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약독화된(inactivated) 바이러스 백신으로, 이는
감염성이 없으며 인플루엔자를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임신 중 
인플루엔자 백신이 태아에 대한 위험도 증가는 없으며, 임신 중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의료업계에 종사하는 산모의 경우 임신 2분기 혹은 3분기, 산욕기 초기에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는 백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에 의하면 인플루엔자 백신은 
임신 어느 시기에도 안전하다. 임신 1분기에는 자연 유산이 높은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는 
필요 없는 백신을 피하라고 권고하나, 산모의 상태가 인플루엔자에 의한 합병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임신 시기에 관계없이 백신을 권고한다. 임신 3분기에 백신을 
하는 경우 산모에게 형성된 항체가 태아에게 전달되어, 신생아 시기 첫 몇 달간 
인플루엔자로부터 신생아를 보호할 수 있다. 계란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하지 않도록 한다. 이런 산모에게 백신을 하는 경우 
백신 후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백신의 효과는 접종 후 1-2주 후에 생겨서 
약 6개월간 지속된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12월이므로, 예방 접종 시기는 9월에서 
11월에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백신에 의한 합병증은 약 1/3에서 접종 부위의 
동통 및 5-10%에서 두통을 호소하는 정도이다. 

출처 : 킴스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