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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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식생활

작성일 : 2004-09-21
임신부에게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식품, 균형있는 식단은 아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불규칙한 영양이나 해로운 식품은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식생활도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 엄마가 노력해야 할, 넓은 의미의 태교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식생활을 통한 태교의 제일 원칙은 몸에 좋다는 음식만을 골라 먹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에 영양의 균형을 이룬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임신부는 두 사람 
몫의 영양을 책임져야 한다'는 말을 두 사람 몫의 열량을 섭취해야 한다는 말로 오해하는 
임신부가 많습니다. 사실 임신부가 임신하지 않았을 때보다 하루에 더 섭취해야 할 
열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즉 임신부가 식단에 신경 써야 할 것은 식사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식단을 어떻게 짜야 하는가 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임신부의 평균적인 
영양섭취 실태를 살펴보면 탄수화물에 편중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 등 필수영양소는 부족한 현상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영양섭취로 
인해 엄마에게는 빈혈 등의 영양결핍 현상이 나타납니다. 더 중요한 사실은 지금 한창 
몸을 만들고 있는 아기는 신체구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때에 공급받지 못함으로써 
불리한 신체 조건을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임신 중 영양에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 특별히 신경써야 할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백질은 태아의 두뇌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뇌를 구성하는 성분이 
단백질이고 뇌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단백질은 태아의 혈액과 조직을 구성하고 태아의 골격을 형성하며 치아 조직도 
만듭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만드는데 단백질은 필수적입니다. 
철분은 엄마와 아기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빈혈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빈혈로 인해 출산 시 진통이 약해지거나 출혈량이 많아 난산이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임신부 자신의 빈혈을 예방하고 순산을 하기 위해서라도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 등은 주 영양소가 체내에서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적 기능을 합니다. 즉 에너지를 낸다거나 신체 구성 물질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양소들의 작용을 돕는 것이 이들의 역할입니다. 때문에 다른 영양소가 아무리 
충분히 공급되어도 위의 영양소가 부족하다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 오비진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