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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증상과 입덧 완화 방법

작성일 : 2015-01-07

입덧 증상과 입덧 완화 방법


임신의 기쁨도 잠시, 하루 종일 바이킹 타는 기분의 울렁거림을 겪기 시작한 후로는 하루가 
더디가시죠? 입덧을 심하게 경험한 임산부의 경우는 출산과 육아의 고통보다 입덧 기간이 
더 힘들었다고 회상할 정도로 입덧은 고통 1순위로도 꼽는 임신증상입니다. 입덧은 임신 
초기 입맛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는 증세를 뜻하며, 보통 임신 5~12주차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중기에 입덧이 사라지는 분도 있고, 출산 전까지 입덧을 했다는 분이 있을 
정도로 입덧 증상 시기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반대로 입덧을 전혀 하지 않고 임신 기간을 
보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입덧의 원인과 증상
입덧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태반에서 분비되는 융모막호르몬과 
태아에게서 분비되는 에스트로젠의 증가,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 또한 입덧의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입덧은 임산부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도 못 마시는 경우와 
물이나 소량의 음식은 섭취가 가능한 경우, 식사를 하긴 하지만 속쓰림과 울렁거림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즐겨 먹던 밥과 고기 냄새가 싫어지기도 하고 
평소 먹지도 않던 음식이 당기는 등 입덧이 시작되면, 후각이 예민해집니다.

입덧은 시간이 약이라고들 말하는데요. 입덧이 심하다는 것은 아기가 그만큼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입덧은 병이 아니고, 임신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며, 
우리 아기가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로 보신다면, 좀 더 편안하게 입덧 증상을 
다스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입덧이 갑자기 사라져도 혹시 아기가 잘못 된 게 아닌지 
걱정을 하기 때문이지요.

입덧 완화 방법
입덧은 공복일 때 잘 나타나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먹어 속이 비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자극적이거나 향이 강한 음식들은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냄새가 
덜 나는 식빵이나 크래커 등을 구비해 두고 수시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요플레 같은 찬 음식이 생각날 수도 있습니다. 식욕이 날 때는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이 심해질 때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으며, 
입에서 오랫동안 씹어 소화시키셔야 합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새콤달콤한 딸기와 사과 
등의 과일을 섭취하셔서 입 안을 상쾌하게 하시는 것도 입덧에 도움이 됩니다. 힘들겠지만,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만약 입덧의 정도가 너무 심해서 물을 못 먹을 정도로 내버려두면 엄마는 물론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므로 음식을 전혀 먹을 수 없다면, 수액이나 
영양보충제로 최소한의 에너지를 공급받으셔야 합니다. 입덧은 효과적이고 
특별한 치료가 드물지만, 입덧 주사는 탈수 교정과 영양보충,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입덧 때문에 체중이 2~3kg 이상 빠지거나, 고생하고 계신다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문의 031-380-7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