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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몸살과 유선염 극복하기

작성일 : 2014-09-13

젖몸살과 유선염 극복하기



대다수의 임신 중인 산모는 다가올 출산 방법과 출산 준비물을 고민합니다. 출산 후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선 커뮤니티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지만, 당장의 눈앞에 벌어진 일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느긋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출산 뒤로는 수유 중에
젖몸살과 유선염이란 
고통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답니다.
젖몸살과 유선염은 산모라면 대다수가 
겪는 증상으로 구분만 잘 해주신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합니다.

 

젖몸살
젖몸살이란, 분만 후 수유 중에 발생하는 유방의 통증이나 전신적 발열의 증상을 말하는데, 
수유중의 유방울혈이나 유선염이 모두 젖몸살에 포함이 됩니다. 젖몸살은 보통 출산 후 
3~4일이 흔합니다. 젖이 충분하게 비워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 젖몸살이 발생하는데, 
신생아가
젖을 물 때 그 힘이 약해 충분히 젖을 빼내지 못할 때 증상이 나타납니다. 양쪽 
유방이 빵빵해지고 터질 것 같은 상태에 열이 나고 욱신욱신 거리는 경험을 합니다.

유선염
유선염은 보통 수유 시작 후 6주 동안과 이유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수유 중 아기의 
코와 인후에 있는 균 등이 유두 부위의 상처를 통해 침입하면서 생기게 됩니다. 한쪽 혹은 
양쪽의 유방 조직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이 심하게 생기는 것입니다.
유방이 땡떙 붓고 화끈거린다면, 유방울혈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유방울혈은 젖의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거나 적당한 수유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울혈이 생기면 
젖이 잘 나오지 않고 그 결과 부종이 더 심해집니다.

젖몸살과 유선염은 참고 견뎌야 하나?
젖몸살이 나타날 때, 아기에게 수유하기만 하면 저절로 낫고 통증이 가라앉을 거라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는, 마사지를 해주면 풀어진다는 얘기도 들어보셨죠. 유방울혈 초기인 
경우에는 제대로 마사지를 해주고 아기가 힘껏 충분히 수유를 한다면 증상이 나아지긴 하지만, 
수유가
원활하지 않고 세균 감염으로 생긴 유선염이라면 그 통증은 출산의 고통과 맞먹는다고 
말합니다.

​젖몸살 증상은 무조건 참기 보다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때 
아빠의 역할이 참 중요합니다. 몸 회복이 덜된 엄마는 아기와 함께 병원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아빠 혼자라도 밤이든 새벽이든 오셔서 약 처방을 받으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유선염이 심각해지면, 유방 내 고름을 빼내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더 
나빠지기전에 증상을 경험하신 분은 병원에 빨리 오셔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혹여 엄마가 
먹는 약이 아기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도 하시지만, 신생아에겐 거의 해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수유 자체를 도와줍니다. 하지만, 꺼려진다면 수유를 잠시 중단하고 
유축기를 이용해
계속 유즙을 배출시켜 줘야 합니다.

젖몸살 예방법
젖을 자주 물리고 수유가 끝나면 유방을 완전히 비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8~12회 
이상 젖을 물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생아는 2시간 간격으로 젖을 먹으려고 하는데, 
4시간 이상 자는 경우에는 아이를 깨워서라도 젖을 물려 모유수유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젖이 남아 유방이 불기 시작하면 유축기로 젖을 짜 유방을 비워야 합니다. 짜낸 
모유는 보관팩에
담습니다.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하는 방법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유방에
차가운 물수건을 얹어 열을 빼주셔야 합니다.





젖몸살과 유선염 증상이 있다면, 무조건 참기 보다 밤이든 새벽이든 산부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길 권해 드립니다. 의료기관 인증병원 
봄빛병원은 분만과 응급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봄빛병원 홈페이지 혹은 
031-380-7300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