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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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오로

작성일 : 2013-12-06

출산 후 오로

출산 후 태반이 떨어지면서 자궁내막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혈액, 점액 등 찌꺼기가 나오는 데 
이것을 오로라고 합니다. 보통 2~3주간 나오고 자궁수축이 안되면 그 이후에도 나오게 됩니다.
출산 후 며칠은 피가 섞여 나와 붉은 색을 띠고 3~4일이 지나면 점점 옅어져 분홍색을 띱니다. 
열흘 이상 지나면 노란색에서 흰색에 가까워집니다.

1) 적색 오로: 3-4일간 붉은 색으로 월경량 보다 조금 많은 편
2) 갈색 오로: 5-9일간 탈락막이 괴사되어 마저 떨어질 때 갈색으로 변함. 적색 오로보다 양이 
                   적음
3) 백색 오로: 태반 부위가 회복되면서 10-15일 이후부터는 양이 많이 감소되고 색이 엷어
                   지면서
거의 무색으로 나옴.

오로 분비물 처리법

오로 분비물의 처리는 청결해야 합니다. 출산 후에 지친 몸으로 매일 오로 분비물을 
처리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나 출산으로 생긴 상처로 자궁이나 질에 세균이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오로 분비물은 처리해 주어야 합니다.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겠지만, 
보통 산모용 패드를 사용합니다.

배뇨와 배변을 본 후 손을 청결하게 씻고 깨끗한 휴지로 요도가 있는 앞쪽부터 항문쪽으로 
닦아야 합니다. 분비물이 나오면서 피부가 습해지기 때문에 염증이 나지 않게 잘 건조시키고, 
심하게 가려울 때는 전문의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