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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작성일 : 2013-06-18


임신 초기 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분이라면, 임신 전 검사를 통해 자궁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텐데요. 임신 후에도 임신 초기 검사부터 NT 검사 그리고 정밀 초음파 검사까지 
다양한 검사를 하면서 행복한 임신기간을 보내고 건강한 출산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임신초기는 언제까지?

임신 기간은 최종 생리 주기의 첫째 날부터 40주를 3등분하여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하게 되는데요. 배아기를 지나 태아기가 시작되는 첫 14주까지의 시기를 임신
초기라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배가 나오지도 않고 별다른 태동도 느껴지지 않는데요. 
임신 6주에는 벌써 심박동이 나타나고 8주쯤에는 태아의 크기가 20mm 전후 정도 된다고 
하니 놀랍지 않나요?


임신 초기 산전 검사

태아의 상태는 엄마의 건강과 밀접한데요. 엄마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검사함으로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임신 중에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몸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임신 주기에 따라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보통 임신을 진단 받는 5~9주에는 초기 
혈액 검사와 소변검사, 자궁경부암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혈액검사
혈액 검사는 간단해 보이는 검사지만,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는 혈색소, 
혈소판, 백혈구 수치 등을 검사하게 되는데요. 혈액검사를 통해 혈액형과 에이즈, 
갑상선 기능, 수두와 간, 신장 기능, 매독, 빈혈 유무를 진단합니다. 또한 풍진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 산모가 처음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의 90%가 
선천성 풍진 증후군에 걸려 유산, 뇌성마비 등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풍진 검사는 임신 계획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혈액검사는 B형 간염도 진단합니다.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B형간염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산모가 B형 간염에 걸려있는 경우 아기에게 기형을 일으키거나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분만 시 혈액과 
모유를 통하여 전염될 위험성이 있고 전염된 신생아는 만성 보균자로 남을 확률이 
있습니다.

*소변검사
소변검사는 당뇨병과 요도염, 신우신염, 신장염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20주 
이후에는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인 임신중독증 판정에도 중요 역할을 합니다. 
혈압과 소변검사에서 혈압이 상승하거나 소변에서 단백성분이 검출되는 경우에는 
입원하여 임신중독증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됩니다. 


1차 기형아 검사, 태아 목투명대 검사(NT 검사)

임신 10~14주에는 입체 초음파를 이용해 태아의 목덜미 부위의 피부와 연조직 사이에 
투명하게 보이는 소견으로 태아 기형의 여부를 선별하는 태아목투명대검사(NT검사)를 
시행합니다. 태아목투명대를 측정하여 임계치 이상으로 증가된 경우에는 양성으로 
판정하고 이 검사를 이용하면, 다운증후군을 약 70~75%정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NT검사에서 수치가 3mm이상일 경우 다운증후군과 심장 기형의 위험이 있으므로 후에 
이와 관련한 정밀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에서 비정상 소견이 나왔다고 해서 100% 기형아 임신을 확진 할 수 없습니다. 
비정상인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 후 임신 16~17주 경 양수검사를 시행해 다운증후군 
여부를 확진 하게 됩니다.



다운증후군 발견율 94%
통합선별검사(Intetrated screening Test)

통합 선별검사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특히 다운증후군)과 신경관결손 등을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태아의 목덜미 투명대 두께와 두 번의 산모의 혈액에서 얻은 
단백질 농도를 모두 합하여 염색체 이상과 신경과결손의 위험도를 보다 정확하게 
계산합니다.

검사는 2차로 나눠 진행하고 두 번의 검사 결과를 종합해서 최종 결과를 알려주게 됩니다. 
통합선별검사는 다운증후군의 발견율이 94%로 혈액 선별검사 중 가장 높고 양수검사를 
약 25%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 검사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 즉, 
비침습적인 검사로 양수 염색체 검사, 융모막 융모검사 등 침습적 방법의 필요를 줄여 
태아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안전성이 커다란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