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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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말 임신일까?

작성일 : 2012-07-16

이번에는 정말 임신일까
?

아리송한 배란 증상과 착상혈

 

아기를 기다리는 예비맘들을 매 번 혼란스럽게 하는 것, 바로 배란 증상과 착상혈이다
배란은 여성의 난포가 성숙하여 터지면서 난자가 배출되는 것으로 배란이 되는 배란일은 
임신의 가능성이 다른 날에 비해 높기 때문에 예비맘들이 특히 신경 쓰는 날이기도 하다
.

생리가 규칙적이라면 어느 정도 배란일을 가늠할 수 있겠지만 불규칙하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배란일을 확인하거나 배란기테스트기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
이렇게 속타는 예비맘들의 마음도 
몰라주고 홍양을 만날 때 그 서운함이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

 

그렇다면 내가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배란기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궁점액의 변화다. 체내 에스트로겐의 양이 증가하면서 점액의 양이 많아지고 
촉감도 변하는 것인데
, 많은 산모들이 이때의 점액을 날계란의 흰자와 비슷하다고들 한다

배란점액은 배란일2, 3일 전에 가장 잘 느낄 수 있는데 이 때의 점액이 임신에 유리하므로 
배란일에 맞춰 시도하는 것보다 점액을 본 그 날부터
3일 정도까지의 확률이 더 높을 수 있다
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두 번째는 체온상승이다. 배란일이 되면 체온이 0.5~1.5도 가량 올라가는데 체온이 오르기2, 3
일 전에 시도해야 임신 확률이 높다.
체온으로 배란일을 확인하려면 우선 매일매일 자신의 체온을 
체크해야 한다
. 생리가 끝난 바로 다음날 아침부터 체온을 재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체온의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잠에서 깼을 때 그냥 누운 상태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
.
매일 이렇게 체온을 확인해도 
약간씩의 변화는 보이지만 눈에 띄게 다른 점을 보이지는 않는다
.
그러다가 어느 날 온도가 뚜렷이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날이 바로 배란일이다
.
이렇게 자신의 체온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한다면 임신가능기간을 좀 더 명확히 예상할 수 있다
.

 

세 번째는 배란통이다. 생리통과 비슷한 통증이며 대부분은 몇 시간 내에 사라지지만 길게는 
2~3
일간 지속되기도 한다. 난소파열 때문에 출혈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배란통 자체가 누구나 
흔하게 느껴지는 배란 증상은 아니다
.
 

 

봄빛병원(경기 안양) 산부인과 전문의 이배훈 과장은 배란점액 양이 많거나 배란통이 심하다고 해서 
임신이 잘 되는 것은 아니
라며
생리가 규칙적인 경우라도 배란일을 정확히 알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거나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규칙적이지 않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배란촉진제를 맞거나 생리주기를 일정하게 조절하는 등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 편,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소량의 출혈을 보이는 착상혈은 생리예정일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임신을 기다리는 맘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기도 한다
.
하지만 착상혈은 생리와 달리 
매우 극소량으로 속옷에 살짝 묻는 정도다
. 짧게는 하루, 길게는 3
일가량 지속되는데 간혹 생리 전 
증후군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어 생리인 줄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생리 예정일에, 평소와 달리 생리통이 없는 상태로 2, 3일 극소량의 출혈을 보이다가 갑자기 
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제대로 착상되지 못한 것이므로 만약 생리예정일에 평소 생리 
양이나 통증과 다른 증상이 보인다면
2, 3
일 정도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