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가장 소중한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봄빛 건강백과의 제안

잘못된 산후조리, 습관성 유산 위험 부른다.

작성일 : 2012-05-08
잘못된 산후조리, 습관성 유산 위험 부른다

 

 

얼마 전 출산을 한 김모(30)씨는 산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그 동안의 회포를 풀었다
. 출산 후 찬 기운을 접하면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요즘 산후통으로 고생하는 산모가 어디 있느냐는 어머니의 말에 산후관리를 무시해 버린
것이다
. 출산 후 몸 관리를 하지 못한 김씨는 결국 산후풍으로 산후관절통과 산후부종이 
찾아와 고생을 하고 있다
.

최근 출산을 한 뒤 산후조리보다 일상생활로의 신속한 복귀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맞벌이와 주변의 소문, 건강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산후조리의 기본은 산후 허약해진 산모의 몸 건강을 챙기는 것이다. 이 과정을 지나쳐 버리면 
몸이 몹시 허약해지는 산후허로가 나타날 수 있고
, 산도나 자궁에 세균이 감염돼 고열이 나는 
산욕열
, 출산 후 부기가 가시지 않고 살이 되어 비만이나 성인병의 요인이 될 수 있는 산후
부종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들어지는 산후현훈, 관절 및 근육 이완으로 오는 산후신통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

안창석 맑은숲한의원 성남분당점 원장은 중략- “출산 후 여성의 자궁에는 냉기가 생기는데
이때 어혈이 뭉치게 되면 불임증이 생기고, 습관성 유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산후조리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수유 부분이다. 유선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안 원장은유선염은 출산 후 2~1개월 사이에 젖을 먹이는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난다면서 
유방속의 유관이 막히면 젖이 유선 속에 쌓이면서 유방이 붓고 딱딱하게 뭉쳐지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유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이 불어 있을 때 착유기로 젖을 모두 짜내고, 유방마사지를 
꾸준히 해줘야 한다
.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증기에 찐 따뜻한 수건으로 몇 분간 
온습포를 해준 후 유방 주위와 유두를 마사지 해주는 것이 좋다고 안 원장은 전했다
.

 

기사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