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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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기 낳는 법

작성일 : 2010-08-23


임신 전 엄마아빠의 소망은 당연히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신하기 전 엄마 아빠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임신도 잘 되고 아기도 
건강하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한 엄마와 아빠의 
준비과정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① 계획해서 임신하자.
건강한 아기를 낳아 잘 키우려면 우선 임신하기 전부터 부부가 충분한 대화와 준비를 통해 
아기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임신을 했을 때부터 아기에 대한 
애정을 충분히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기를 낳아 기르려면 사회적 여건, 
경제적 조건, 주택사정이나 아기가 처하게 될 환경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합니다.

② 고령 출산은 되도록 피하자.
생물학적으로 출산의 적기는 23-24세라고 합니다. 즉, 이 시기가 출산에 따르는 여러 
스트레스를 잘 견딜수 있고, 또 비교적 기형아의 발생이 낮은 시기이기 때문에 신생아에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그만큼 적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미 1930년대에 산모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염색체 이상이 증가한다는 사실은 밝혀졌습니다. 특히 산모의 나이가 
35세를 넘으면 그런 현상이 눈에 띄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그 전에 출산을 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며 35세 이상에서 출산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태아의 이상 여부를 
분만 전에 미리 양수천자나 융모막융모생검 등의 정밀검사를 통하여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

③ 습관적인 음주와 흡연은 하지말자.
임신을 계획하거나 염두에 두고 있다면 다량의 음주는 태아에게 해가 될 뿐 득이 되지 
않습니다.
임신초기의 음주는 태아의 뇌 신경세포 형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쳐서 간질이나 
학습저하 등의 기형아 출산에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흡연 역시 태아에게 산소결핍의 고통을 
안겨줄 수 있으며 태어나서도 성장이 느리고 체중이 작은 미숙아로 태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④ 특정 질환의 치료나 예방접종은 임신 전에 미리 해둔다.
임신부의 질환으로 인해서 태아에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궁과 관련된 질환, 
갑상선 등 면역계 질환과 치질, 비만, 고혈압 등을 평소에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현명한 성관계가 아기의 건강을 지킨다.
결혼 전이나 후에도 항상 건전한 성관계를 해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성병에 걸렸을 경우 그 피해는 자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상대방 배우자 및 소중한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게 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성병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가정적으로 매우 불행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⑥ 약물복용은 필히 주의를 요한다.
모든 약물이 다 기형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물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가임기에 있는 여성은 약을 
복용하더라도 항상 배란시기와 생리시기를 염두에 두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임신 중 약을 복용할 때는 이런 점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 가임 기간 중의 여성일 경우 항상 임신을 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조심스럽게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 어떤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을 복용할 경우 의사 선생님께 반드시 임신과의 관련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산부인과 외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의사 선생님에게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 어떤 병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하려 할 땐 의사 선생님과 미리 상의하여 임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 담당 선생님의 처방을 받아 먹어야 하며 약을 
  사용한 시기 및 약의 종류, 복용한 양을 잘 기록해두도록 합니다.

⑦ 애완동물을 멀리 하자.
애완동물에 있는 세균이나 기생충으로 인해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하는 것이 빈도 상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일단 발생하면 여러 가지 심각한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임신 전에 애완동물을 멀리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⑧ 질환에 따른 치료를 소홀히 하지 말자.
임신부의 질환으로 인해 태아가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미리 전문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대처를 한다면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항상 임신 전부터 
해당 질환에 대해 담당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하도록 합니다.

⑨ 풍진 예방접종을 받자.
풍진은 임신초기에 감염이 될 경우 심하면 80%까지 기형이 발생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따라서 임신 전에 혹은 더욱 바람직한 것은 결혼 전에 미리 항체 유무를 검사하여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⑩ 지나친 고온 사우나는 삼간다.
임신 초기 태아의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에 고온 사우나 등으로 열을 많이 받게 되면 
기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⑪ 방사선을 염두에 두자.
무심코 많은 양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이나 
방사선에 노출된 위험환경에 가는 경우 임신이라는 것을 꼭 염두에 두어야만 합니다. 
피치 못할 경우에 사진을 찍게 되는 경우라도 미리 복부를 가리고 촬영에 임하면 
방사선이 태아에게 미치게 되는 영향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⑫ 임신 시 정기진찰은 필수!
임신 시 정기적으로 진찰을 받게 되면, 처음에는 알 수 없었던 태아의 이상이 
발견되기도 하며, 여러 검사를 통하여 태아에게 해로운 경우를 미리 알 수 있으므로 
정기 진찰일을 놓치지 말고 꾸준히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⑬ 다운증후군과 신경관결손에 대한 혈액검진검사를 꼭 받자.
모든 건강한 부부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기 질환에 대해 분만 전에 미리 혈액검사를 
통한 검진검사(보통 기형아 검사로 알려져 있습니다.)를 간단히 받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검진 상 위험도가 높아져 있다고(검진 상 양성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판정을 받으면 정밀진단을 통하여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