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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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임신

작성일 : 2010-08-23

2010년  2월 24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9년 출생통계잠정결과’를 보면 모의 평균연령은 
31.0세로 작년보다 0.2세 상승했으며 30대 초반 산모의 출산비중이 43.4%로 가장 높았다. 
20대 산모의 출산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에 35세 이상 고령임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35세 이후에 임신과 출산을 하는 경우를 고령임신, 출산이라고 한다. 
그러나 35세 이후라고 아기를 낳지 않을 이유도 없고 꼭 제왕절개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
다만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따르는 생리적 변화에 의한 문제점만을 고려하면 된다.
나이가 들면 자궁근종 같은 산부인과 질병은 물론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병 등 성인병 
발생도 증가한다. 
따라서 고령산모는 임신에 앞서 고혈압당뇨 등 일반적인 건강검진부터 
받아야 한다. 
그러나 35세 이후라고 아기를 낳지 않을 이유도 없고 꼭 제왕절개를 해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


산전관리, 산전 검사는 필수
출산 시 연령이 35세 이상일 땐 양수검사 및 융모막검사, 제대혈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양수검사는 임신 16~20주에 초음파를 보면서 양수를 20~30㏄ 정도 채취한 뒤 2주간 배양하는 
방법. 염색체 이상을 알기 위해 가장 많이 하는 검사인데 검사 자체의 위험성은 0.5% 정도다. 
융모막검사는 태반을 이루는 융모막을 임신 10~12주께 채취한 뒤 배양해 염색체 이상을 
알아보는 검사. 
제대혈 검사는 탯줄 속의 혈액을 직접 채취해 태아 이상을 검사하는 방법. 
태아 저산소증태아 감염 등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난이도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

임신성 당뇨
고령임신인 경우 부종과 함께 임신성 당뇨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므로 저염식 식단으로 
제충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며,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꾸준하게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생활수칙
①오랫동안 서 있지 않는다.
너무 오래 서 있으면 조산 위험이 있고 태아에게 무리가 간다.

② 짠 음식과 인스턴트, 과식은 피한다.
고령임신에서는 특히 비만과 당뇨를 조심해야하므로 음식조절을 해야 한다.
저칼로리 식단으로 1800kcal 정도 섭취하도록 조절하면 좋다. 

③ 무거운 물건을 드는 쇼핑, 이사는 피한다.
임신하고도 활동하는데 별 무리를 느끼지 못해 무리한 쇼핑이나 이사로 병원에 오는 산모가 
의외로 많다. 자궁에 자꾸 힘이 들어가므로 무리한 쇼핑 및 이사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④ 간접흡연, 약물, 고혈압성 질환을 조심한다.
고령 임신으로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에서는 본인 흡연은 물론 간접흡연도 해롭다.
특히 고령 산모들은 고혈압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2~4배까지 높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⑤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매일한다.
노산이라며 너무 누워 있지만 말고, 매일 30분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