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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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의 성생활

작성일 : 2006-02-28
신혼 여행지에서 신혼 부부들의 초야는 설렘만큼이나 불안감도 크다. 평소 모르고 
지내던 성격 차이나 성적 문제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신혼 첫날밤 
성교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고 성 관계를 맺었어도 실망하는 커플이 많다. 많은 
신혼부부가 첫 경험에 익숙하지 않아 이러한 문제가 조루나 발기부전으로 이어져 
원만한 부부생활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약 20%가 첫 경험에서 발기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조루로 인해 불만족스런 성교를 경험한다. 문제는 발기가 유지되지 않아 첫 경험에 
실패했을 경우 다음 번에 잘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러한 잠재 의식은 오히려 원만한 신혼의 성생활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신혼기의 성생활은 부부관계를 더욱 밀착시키는 도구다. 신혼시절부터 솔직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성교는 의무감이나 관례로 여겨져 자칫 서로의 애정을 반감시킬 수도 
있다. 신혼초기의 대화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신혼 초에 겪은 성적 불만을 
덮어두면 그로 인해 부부 모두 성기능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의 불감증은 
성교기피증으로 이어져 아예 성생활이 불가능해지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초야의 성교에서 실패하는 요인은 성 지식이나 교육의 미비,남성의 용기부족과 기교졸렬,
남성의 조루증,여성의 견고한 방어반응,협소한 질 입구 등이다. 이런 실패 요인들을 
극복하고 첫 성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령이 필요하다. 첫 성교에서 성공을 
목표로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신부에게 마음의 준비를 시킨 후 부드럽고 정다운 애무로 
불안감을 주지 않으며 무리하고 집요한 자극은 피해야 한다. 성생활은 부부가 정서적으로 
친밀해질수 있는 중요한 동기가 되므로 성생활을 테크닉만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 
정서적 친밀감이 동반되지 않는 관계는 결국 동물적 본능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성생활을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은 근본적으로 성교에 대한 관념이 다르다는 것을 
서로 인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성생활에 적극적이고 여성은 보다 소극적이다. 
이러한 차이를 신부는 받아들여야 하며 신랑 역시 신부의 입장을 배려해야 한다. 
성생활은 상대방과의 대화다. 원만한 대화를 위해서는 배우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신혼 초의 성생활은 갈등을 낳고 결국 부부생활을 파탄으로 몰고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처 : 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