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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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비만에 좋은 운동

작성일 : 2005-04-21
날씬한 팔뚝 되찾으려면 
매일 3.5㎏이 넘는 아이를 안아주고, 집안일을 하다 보면 
우람한 근육이 붙어 위팔은 사정없이 굵어진다. 위팔 살을 빼고 싶다면 팔에 체중을 
싣지 않는 수영, 에어로빅, 체조 같은 운동을 서서히 해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대신 
팔힘을 키우도록 고안된 헬스 종목이나 아령, 라켓을 사용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저녁에는 근육이 풀어지도록 충분히 주물러 줘야 한다. 스트레칭법은 오른팔을 왼쪽으로 
쭉 편 뒤 왼팔은 오른팔을 감싸듯 구부려 안고 목은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목, 어깨, 
팔이 충분히 당겨진다. 마찬가지 방법으로 반대 방향으로도 실시한다. 스트레칭 후에는 
팔을 단련시키는 간단한 운동을 하면 좋다. 기는 자세로 무릎을 바닥에 닿게 한 후 
팔굽혀펴기를 하면 팔과 가슴 근육을 발달시켜 날씬한 팔과 아름다운 가슴 선을 만들 수 있다. 

뱃살에 좋은 운동
 
뱃살에는 윗몸일으키기 운동이 효과적이다. 침대에 누워서, 혹은 소파나 의자를 이용하면 
된다. 침대에 누워 양손을 아랫배에 포개어 놓고 아랫배에 힘을 주면서 머리부터 어깨까지 
상체를 살짝 들어 올린다. 무리하면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바닥에 누워서 
할 때는 양다리를 모아 소파나 의자 위에 올려놓고 무릎은 직각이 되게 한다. 양손을 허벅지 
정도에 올려놓고 상체를 살짝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허벅지·엉덩이 살 빼려면
 
허벅지, 엉덩이 부위 살이 걱정이라면 수영 동작을 응용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출산 후 다소 둔해진 균형 감각을 되살려 주고 하체 비만에 효과적이다. 큰 공 위에 
두 다리를 올려 놓고 팔로 균형을 잡으면서 마치 물속에서 발차기 하듯 교대로 위아래로 
흔든다. 또 양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삼각형을 만들어 지지한 자세로 엉덩이 이하 하체를 
최대한 높이 들어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벌리고, 들이마시면서 다리를 모은다. 
누운 자세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운동도 좋다. 바닥에 누워 다리는 골반 너비로 벌리고 
무릎은 90도 정도로 구부린다. 허리를 바닥에 밀착시킨 채 허리가 휘지 않을 정도까지 
엉덩이를 들어 올려 10초간 유지했다가 천천히 바닥에 내려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