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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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부부의 임신 성공을 위한 생활 수칙

작성일 : 2005-01-07
1. 스트레스를 이겨냅시다. 스트레스는 배란장애와 나팔관 및 자궁경련을 유발함으로써 
불임의 큰 원인이 됩니다. 불임이라는 사실 자체도 큰 스트레스이고 현대화된 사회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산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감정 조절을 하여 스트레스를 이겨냅시다.

2. 흡연을 하지 맙시다. 흡연은 체내에 산소부족 상태를 유발합니다. 산소부족(저산소증)은 
난자의 파괴를 가속화시켜서 폐경이 빨리 오게 할 뿐만 아니라 착상도 방해하며, 과배란유도 
시에 난자의 질 저하, 난자 생산 억제로 임신에 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비칩니다. 
뿐만 아니라 임신 중에는 유산, 기형유발 등 극히 나쁜 영향을 주므로 절대 금연합시다. 

3. 살을 뺍시다. 비만은 불임을 유발합니다. 비만은 배란장애를 일으켜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임신을 어렵게 만듭니다. 뿐만 아니라 과배란유도시에 난소 과자극 증후군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므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지나친 다이어트 
또한 배란 장애를 유발하므로 적당한 식사와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면서 불임치료를
병행하신다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조급함을 버립시다. 여러분 중에는 지나치게 조바심을 내는 분이 의외로 많습니다. 
부부관계 1~2번 인공수정 1~2번 시도해보고 안되면 "이러다 내가 영영 임신이 안 되는 것이 
아닐까?", "병원을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닐까?" 등등 여러 가지 걱정으로 크게 실망하거나 
낙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인 부부가 배란일에 맞춰 잠자리를 해도 임신 될 확률은 
25%미만입니다. 그러니 인공수정 또는 배란유도 후 잠자리 1~2번에 임신이 안 되었다고 
불안해 하거나 초조해 하지 마십시오. 그런 마음이 임신을 방해하는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5.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에 다닙시다. 의사에게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서슴지 마시고 
말씀하십시오. 직원들을 동생처럼 친구처럼 생각하시고 스스럼 없이 대하십시오. 
같이 다니시는 주위의 다른 분들과 친구가 되셔서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십시오. 
그리하다보면 삭막하고 낯설게만 느껴지던 병원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고 동호인 모임에 
나가는 것처럼 편안하게 되어 임신이 보다 쉽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6. 배우자 탓을 하지 맙시다. 불임 부부와 상담을 하다 보면 누구 때문에 임신이 
안 되는가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 보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물론 억울하게 눈치 
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태도는 알게 모르게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막연하게 배우자 때문에 이 고생을 한다는 
잠재의식으로 인해 미묘한 감정대립이 생기고 이로 인해 부부사이가 멀어져 급기야는
파국으로 치 닿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부부는 한 몸입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도 
몸이 불편해서 고생하는 사람을 보면 측은한 감정이 생기기 마련인데, 부부 사이기에 
오히려 상대방으로 인해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한다고 생각해서 불만을 표시한다면 
어찌 부부라 할 수 있겠습니까? 불임은 치명적인 질환이 아닙니다. 단지 아기가 없어서 
불편할 정도입니다. 최근의 생식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해결이 불가능한 
불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서로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주고 어루만져 주신다면 
반드시 행복한 순간을 맛보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7. 시기를 놓치지 맙시다. 남성의 정자 생산능력은 거의 무한정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는 다릅니다. 여성은 태어날 때 자기가 평생 쓸 난자를 한정된 
숫자로 가지고 태어납니다. 다시 말해 여성의 난자 생산능력은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 자기가 태어날 때 가지고 있던 난자를 다 쓰고 나면 폐경이 오는 것 입니다. 
10대 후반 20대 까지는 가지고 있는 난자가 양도 많은 뿐더러 질도 아주 좋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술을 해도 임신이 잘 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33세가 지나면서 
난자의 숫자도 줄어들 뿐더러 질도 나빠져서 임신률의 현저한 저하가 옵니다. 
현대불임의학으로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바로 난소기능 저하임을 주지하시고 
시기를 놓치시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8. 알고 합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다 라는 병법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실 것입니다. 질병도 마찬가지 입니다. 질병의 발병기전이나 치료 원칙 등을 알고 
있으면 질병을 이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해 특정 
질병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모두 전문가가 되십시오. 
주위에 불임환자를 교육시킬 정도로 전문가가 되십시오. 그리하시면 모든 것이 
밝아질 것이고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자신감은 곧 스트레스를 이겨낼 것이고 
이는 곧 임신성공으로 이어집니다. 

9. 상술에 현혹되지 맙시다. 어떤 질병을 가진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불임으로 
고통 받는 분들도 장삿속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속아 넘어가기가 쉽습니다. 
터무니 없는 민간 요법이나 대체요법을 과신하여 시간과 돈을 낭비하신다거나, 
극히 일부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시술을 과신하여 시간과 돈을 낭비하신다거나, 
극히 일부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시술을 모든 불임을 해결한 것처럼 신문이나 
방송에 떠들어 대는 사람들의 상술에 속아 허송세월하며 이리저리 방황하시는 경우를
 한두 번 본게 아닙니다. 10. 마음의 문을 활짝 여십시오. 불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그 기간이 오래되면 친구가 없어집니다. 처음엔 친하던 친구들도 불임의 고통을 
몰라줄 뿐더러 공통의 화제거리가 없어 자연히 대화도 적어지며, 불임부부도 아기가 
있는 집하고는 자주 만남을 가지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점점 친구도 없어지고 
외로움과 스트레스가 깊어지게 마련입니다. 시댁 식구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자식 
자랑하는 친구들로 받는 스트레스, 자기 마음을 이해해 주리라고 찾아갔던 병원에서 
조차도 사무적이고 딱딱하게 환자 취급까지 당하고 나면 내가 왜 사나 하는 생각까지 
드실 것입니다. 먼저 마음의 문을 여십시오. 따뜻한 마음을 나누시고 위로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