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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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태교와 태담

작성일 : 2004-12-13
▒ 시각 태교 태아의 시각반응은 청각반응에 비해 비교적 약하고 늦게 발달합니다. 
그러나 발달시기만 늦을 뿐 시각을 통한 자극도 청각자극 못지 않게 태아의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태아의 시각은 명확하게 사물을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모체의 
호르몬 분비의 양을 통해 빛의 명암을 느끼게 됩니다. 임신 7개월 정도가 되어야 태아는 
명암을 느끼고 외부의 빛에 반응합니다. 강렬한 빛의 자극에 계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태아에게 스트레스가 되지만 평범한 일상적인 생활이라면 그런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이나 풍부한 색채의 그림책을 보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들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편안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좋은 그림을 자주 
보는 것은 태아의 정서함양에 중요한 태교인 셈입니다. 그림을 감상할 때는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느낌을 뱃속의 아기에게 전달해 보도록 하십시오. 
또한 그림책을 볼 때도 아기에게 동화를 읽어준다는 기분으로 소리내어 읽도록 합니다. 
명화를 보고 그림책을 읽음으로써 아기가 미술에 대한 감각을 지닐 것이라든지 언어습득이 
남들보다 빠를 것이라든지 하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단지 엄마가 받은 좋은 감정이 
아기의 뇌에 전해져 뱃속에서부터 풍부한 정서를 길러준다는 데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재능습득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 태담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서 자주 듣던 태내음과 엄마의 음성을 기억하고 
태어난다는 놀라운 보고가 있습니다. 엄마가 들려준 노래나 시, 이야기, 그리고 뱃속에서 
들었던 음악을 들려주었더니 칭얼거리던 아가가 금방 안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태아가 
가진 이런 능력은 엄마나 아빠와의 교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따라서 태아의 두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소리들을 엄마나 아빠의 음성으로 들려주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로 키울 수 있습니다. 태아를 대화 상대로 정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태교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아기에게 말을 거는 시간은 언제라도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가족들이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재미있게 얘기해 주고 산책도중 외부세계의 모습을 
그림 그리듯이 설명해주어, 아기도 엄마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엄마나 아빠가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은 뱃속 아기에게 풍부한 경험과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태아가 아빠의 목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매일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줍시다. 태아가 아빠의 
굵고 믿음직한 목소리에 안정과 신뢰를 갖도록 천천히 큰 목소리로 상냥하게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름다운 내용의 동화책을 희로애락의 감정을 담은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자궁 대화법의 효과로 기대되는 것은 부드럽고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태아의 정서적인 안정을 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들려주는 다양한 
음색은 뇌에 자극을 주어 두뇌발달을 도울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마다 엄마, 아빠 
스스로가 태아의 존재를 다시 한번 인식하면서 느끼는 심리적인 안정감, 부부와 아기 
사이에 느껴지는 유대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출처 : 오비진 코리아